직장인의 카페 운영

카페 창업 3개월 차 

카페 창업한 지 2개월이 넘었다. 이제 고작 3개월이 되어가지만 체감적으로 1년 이상 운영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으면서 막상 2개월 넘었다고 하니 걱정스러우면서도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카페 사장으로서 지금처럼 운영을 하는 것이 맞는지 무엇이 정답인지 굉장히 궁금 하지만 아직은 더 버티면서 노하우를 쌓아야 하는 시기라는 걸 다행스럽게 여기면서 때로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스스로의 상황을 보고 있다. 

 

카페 오픈 전 준비 기간과 오픈을 앞둔 순간과 오픈 후 지금 까지 운영하면서 조금씩 노하우가 생기고 있지만 아직도 항상 아쉽고 모자란 게 많다.  경험이 없으니 모자라고 부족한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대출받아 돈벌이하는데 실력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생긴 손실을 합리화할 수는 없다. 다 잘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경쟁력이 부족한 (초보) 사장의 실력을  냉정하게 파악하여 빠른 시간 안에 고치는 방법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카페 운영 현황

12월에 들어 선 이후 하루(일) 매출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혹한기처럼 차갑고 시린 혹독한 겨울나기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만 원대의 하루 매출도 하락하여 20만 원 이하로 떨어졌다. 같은 프랜차이즈의 한 카페는 10만 원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하니 역시 다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구나...라며 스스로 위안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 50만 원 이상으로 운영 하려면 꾸준하게 찾아 주시는 단골을 모셔와야 하는데... 한동안 사장이 자리를 비워서 그런지 요즘 들어 단골손님들의 많이 오시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특히 22년 겨울은 작년 보다 눈이 자주 내렸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아무래도 거리의 유동인구는 줄어들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 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결국 배달앱과 온라인 마케팅 등의 노출 빈도를 높여야 하는데 비용이 문제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이미 충분하고...극복 할 무엇을 찾아서 생존 확률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생존 전략을 생각해 보고 최대한 빠르게 실행하려고 한다.

 

1. SNS마케팅

- 체험단을 통하여 인스타, 페북 등을 통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카페 노출도를 높이기 위함.

- SNS 카페 전용 계정을 만들어 꾸준하게 컨텐츠 올리기 > 키워드 설정 

2. 유투브

- 카페 운영의 일상 콘텐츠

- 음료 제조 영상과 베이커리 제조 과정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업로드하기

3. 블로그

- 카페 운영 및 카페 관련의 블로그

(현재 카페 운영 관련만 일기처럼 쓰고 있음)

4. 기타

- 음료 및 베이커리 등 메뉴 보강

 

누구나 하고 있는 활동이지만 나는 좀 더 전문적(?)으로 성장시켜 직접적인 매출 효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온라인과 SNS계정 관리는 똑똑한 사람보다 부족하지만 꾸준하게 콘텐츠 올리는 사람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조급함 버리고 쉽게 지치지 않도록 선택한 것에 집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