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계약금 지불 후 이번 주 일요일 오전 임차계약 수령차 건물주와 미팅을 하기로 했어요.
본사 부동산팀의 지원으로 사업장 임차계약에 대한 조건 협의가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에
건물주와의 직접적인 임차계약은 맨 마지막에 이루어지고 만약 시간이 안되더라도 본사와 부동산의 지원하에
비대면으로 계약서 검토가 가능하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물론 계약은 직접 당사자가 확인하고 체결해야겠죠? 반드시 직접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해요.

아무튼 첫 거래 치고 위치와 주변 환경 등 나름 효율적으로 찾아낸 상가 물건이라 생각해요. 물론 오픈하고 장사해봐야 알 일이지만. ^^
만약 제가 혼자서 이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면... 다니던 회사 퇴사 후 직접 뛰어다니며 훨씬 힘들고 어렵게 찾았을 거예요.
어쩌면 찾지도 못하고 포기했을지도 모를 일이죠.

오늘 오후에 본사 인테리어팀 본부장님께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어요.
원래 본사 인테리어팀에서 현장 실측을 지난주에 다녀오신 다고 하셨는데....
계속 연락 없으시다가 오늘 연락 주셔서 내일 실측 가신다고..... 태연하게 그렇게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실측 끝나고 도면 제작 중으로 알고 있었는데!!!!

본사와 같이 일하면 편하고 좋은데 나쁜 점은 그분들도 근로소득자라는 사실이에요.
당연한 내용이지만 근무 외적인 시간에는 연락을 잘 안 받아 주세요... 모든 직원 분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요. ^^
저도 근로소득자이지만 근로소득자는 근무 외 개인 시간은 구분이 아주 명확하죠.
그래서 더욱더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ㅋ

이번 주 일요일을 끝으로 이제 인테리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예요.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이미 오픈한 선배님들 영업점의 포스팅과 후기 등을 자주 보고 있고
아이템이 비슷한 경쟁(?) 카페들의 포스팅과 댓글 후기 등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위 사진은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특별함 없이 뭔가 다 비슷해 보였는데요.
몇 군데 조금 특별해 보이고 이쁜 카페는 인테리어 투자를 많이 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조명, 포스터, 테이블, 스피커 등 개인의 인테리어 감각과 관심 없이는 만들어 지기 어려운 공간이에요.

인테리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올해 6월 새 아파트에 입주하며 직접 경험을 하였기 때문이에요.
생애 첫 주택이라 전체적인 인테리어부터 가전 가구까지 이쁜 집 만들자고 영혼을 털어 넣었는데요... 그래도 만족이 쉽게 안 되더라고요.
그 후 폭풍에 카드 할부 난민이 되어서 한동안 무진장 힘들었어요. 지금은 대충 정리되었지만.... 걱정 많았던 기간이었어요.

아무튼 각자의 개성과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 번 시작된 인테리어 욕심은 쉽게 버려지지 않고 자기만족을 채우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되더라고요.
결국 신축이지만 화장실만 제외하고 벽지부터 조명까지 콘셉트에 맞게 인테리어를 했답니다.
아마 카페 인테리어는 오픈 과정에서 가장 기대되지만 아마 가장 힘든 과정이 될 거 같아요.

인테리어에 대한 진행 과정은 앞으로 단계 별 포스팅 예정이에요.
조만간 상가 실측 끝나고 디자인 회의 예정이니 내용 잘 정리하여 다음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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