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카페 창업 도전기_07_부동산 상가 임대계약

첫 관문의 상가 물건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 완납까지 모두 마무리하였어요.

더 이상의 시간 지체는 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직접 건물주 분과 만나 뵙고 바로 계약하기로 했어요.

원래 계획은 지난 주말에 건물주와 부동산개발팀 등 3자가 모여서 계약하기로 했는데...

부동산 담당의 스케줄 관리 미흡으로 지난주에 체결했을 계약을 한 주 지나서야 체결을 하게 되었어요. 

지체한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고... 무책임한 본사 부동산팀의 대응력에 실망을 했는데요... 

시작 과정이라 정말 많이 참았네요....ㅡㅡ;;;

 

부동산 물건 계약의 진행은 아래와 같이 정리했어요. 그냥 기본 절차인데요. 저도 처음이라 최근에 알게 되었네요.

 

1. 물건 및 조건 확인

2. 임차 조건에 대한 협의(임대인과 임차인)

3. 부동산 상가 임대계약서 체결

 -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 등 (스스로! 반드시!) 확인 필수

4. 화해 조항 체결

 - 아래 캡처 내용과 같이 화해 조항 체결 및 법원 접수까지 완료했어요.

 - 네이버 검색: 소가 진행되기 전에 양 당사자가 합의를 하여 사건이 종료될 때, 당사자 간에 합의한 절차와 관련된 규정.

법무법인으로 부터 확인 요청을 받은 계약 내용입니다.

임차인은 계약 전에 해당 목적물에 대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기본적으로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 등을 활용하여 해당 물건에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종으로 임대 가능 여부 확인은 필수예요.

등기부등본에서 부동산 소유권, 저당권 등의 권리를 알아볼 수 있고 건축물대장은 건물 용도 확인에 참고할 수 있는데요.

건축물대장은 정부 24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요. 저는 다행히 견실한(?) 건물주분을 만나서 내용상 문제 될 사항은 없었어요.

 

좋은 건물주 분과 좋은 물건을 확보하여 이제 인테리어 단계로 들어가요. 본사 인테리어 팀에서 이미 실측에 대한 조사는 끝내고 3D 디자인을 지난주 금요일 저녁까지 했다고 해요. 너무 궁금하고 급한 마음에 금요일 늦게라도 만나고 싶었지만....

그분도 퇴근은 하셔야 하니.... 아쉽지만 참았네요...^^;;

 

어쉬운 마음으로 인테리어 회의는 다음 주 화요일에 하기로 했네요.

저와 와이프는 이미 어떤 분위기와 콘셉트의 카페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분명하게 있었어서 

이미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모아 두고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인테리어 소품과 견적을 찾아 두었어요.

인테리어팀과 결판(?)만 잘~보면 될 거 같아요.

 

이런 것도 보고.......

  이런 것도.....

 

인테리어 진행도 중요하지만 아직 또 하나의 Big mission이 남아 있어요.

사업자금 대출....

현재 약 3천만 원 정도의 투자(지출)를 하였는데요.

아마 인테리어와 장비, 재료 및 기타 등등...약 3천만 원 정도의 추가 자금 투입을 예상해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창업이 간단해지고 쉬워졌다고 하지만... 저만 그러는지 늘~ 자금이 문제... ㅠㅠ 

 

오늘은 간단하게 부동산 상가 임대 계약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했는데요.

다음 주는 인테리어 미팅 후기를 잘 정리해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