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오픈을 앞두고 인터넷과 포스 설치 문제로 아쉽게도 내일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지연이 되어 조금은 더 꼼꼼하게 영업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심리적 안정감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든든한 지원군이 출근하여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사업 시작 전 '내가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지'라는 생각은 어쩌면 나에게 어마 무시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었다. 몇 권의 카페 운영 교과서(같은) 책에서 봤는데 인건비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면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지만 나처럼 첫 창업을 앞둔 사람은 알고 있으면서도 인 건지 지출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나도 지출에 대한 고민이 많아 인건비 아끼려다 선택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10월28일 오픈 예정일에 오픈이 불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졌을 수 있었다. 다행히 지원군이 함께 많은 것을 해결하여 영업 준비는 잘하였다.
인건비는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한 투자이다.
지난 한 주 동안 혼자서 열심히 오픈 준비를 눈으로 확인 했을 때 괜찮아 보이던 것들이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니 꽤 오랜 시간과 체력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 깔끔 청결의 대단한 의지도 있어 하나의 공간에 최소 30분 이상 투자했던 것 같다. 힘들고 지치는 데다 속도가 늦어지니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수 있는 타이밍에 지원군이 도착하여 같이 일하니 큰 의지가 되었다. 창업 후 또 한 번의 좋은 경험을 한 것이 매우 기쁘다.
사업에 경험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
지원군에 힘을 받아 내일 포스 셋팅 후 바로 영업 시작이 할 수 있게 됐다. 원래 포스 기사님들 일정상 오전 방문이 어려워 오후로 미룰 수 있었지만 10분 만에 기사님들께서 다시 연락하셔서 오전에 방문 가능하다는 희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봄날의 햇살 같은 미소'가 뿜어져 나왔다. 지원군의 기운? 을 생각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오늘은 기존에 포스팅 한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많이 있지만 특히 주방과 카운터 등 카페의 핵심을 정비 하였다. 모든 장비와 테이크아웃에 필요한 물품들 음료를 제조할 모든 재료들의 준비를 하였고 모두 마무리하였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납장과 카운터, 주방의 재료와 냉장고의 중요한 셋팅을 마무리하였다.
이제 카페 홀의 테이블은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고 내가 생각했던 숲속 느낌의 디퓨져를 배치해 놓았다.
"창업 초반의 설레임이 이런 건가?"라는 것을 오늘 처음으로 느끼는 것 같다. 내일이 정말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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