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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원칙

창업의 원칙_4

by 난나이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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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공부하라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장사가 잘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알다시피 임대료가 만 나치 않고 경쟁도 심하다. 그래서 입지를 선정할 때는 명당자리를 구하지 못했더라도 어느 지역이든 자시가 선택한 지역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는 게 필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위치도 중요하지만 위치에 맞는 상품을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서울 홍대 앞에서 최고급 캐비아를 판다고 잘 팔릴까? 그 지역 사람들이 사 먹을 생각도 없는 것은 팔 이유가 없다.

  창업을  염두에 두는 사람들이 대체로 먼저 하는 일이 유명 맛집을 순례하고 그 서울 밴치 마킹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한 카페에 가본다고 그들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이미 20~30년 경력을 쌓은 전국구이자 실력자다. 이들의 실력과 노하우를 초보창업자로서는 흉내 내기도 어렵다. 이들은 대부분 독특하고 다른 이들이 따라 할 수 없는 개성으로 유명한 경우가 많다. 즉, 내가 따라 한다고 해서 따라 할 수 없는 그들만의 독특함이 있다. 또한 어차피 다른 지역이라 창업자의 연고지에서 이들의 장점이 적용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차라리 자기가 좋아하는 커피 체인점을 선택해 지점 30개를 돌아보라. 본인이 소비자로서 즐기고 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곳 손님들이 어떤 것을 즐기는지도 살펴보라. 몇 군데만 가도 보이기 시작하는 게 있다. 우선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메뉴 구성이 살짝 다르다. 지역마다 맛에 따라, 가격에 따라 잘 팔리는 메뉴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역의 차이를 알았으면 내가 창업할 지역을 살펴보자. 그동네에서 장사가 잘되는 가게에 가서 보라. 같은 업종이면 더욱 좋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다. 손님들의 반응을 살피고 어떤 메뉴가 많이 팔리는지를 살펴보자. 그곳을 방문한 손님에게서 배우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 내가 맛이 없다고 생각해도 손님들이 찾으면 그게 그 동네에서 원하는 맛이다. 

 

카페 실무 메뉴얼 내용 中

 

유동인구에 따른 상권 분석은 창업을 앞 둔 창업 초보자에겐 필수 학습 과정이고 검토 과정이다. 평소에 부동산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그 인고의 시간을 번거롭게 생각하며 대충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며 본사의 부동산 팀으로 부터 상권 분석을 지원 받아 조금 이라도 더 시간을 아끼며 검토할 시간과 번거로움을 덜었다. 요즘엔 배달앱이 필수인 시대이고 SNS채널을 통하여 멀리서 찾아 오시는 손님도 계시기 때문에 100% 상권에 올인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카페는 오프라인 이다. 오프라인은 유동인구에 따라 매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이 느끼는 부분은 알고 있지만 쉽게 놓치는 항목들을 아주 세부적으로 파악 할 수 있다.  카페 창업을 앞 둔 예비 창업주 분이 '카페 실무 메뉴얼'을 통하여  더 완벽에 가까운 예쁜 카페를 오픈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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