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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카페 창업 도전기

직장인의 카페 창업 도전기_18

by 난나이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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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에 영업 신고, 사업자등록, 영업장 전기계약 변환, 상가 유리창 전체 교체 그리고 시간대별 유동 인구 조사 등 창업 시작 전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부업으로 시작하려던 카페 창업이 '본업'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제 창업이 본업

 

퇴사 준비

안정적인 창업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근로소득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다만 기존의 회사에서는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을 관리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한 가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창업의 예산과 규모가 꽤 커졌기 때문에 달리 방법은 없었다. 

내 위주로 나에게 맞춰 소득 만들기

유일한 방법은 3~6개월 동안 카페 운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인프라 구축을 하며 틈틈이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다. 단, 이직의 조건은 지금 보다 덜 벌더라도 나름의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된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다. 물론 이직이 쉬운 건 아니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보면 아직도 일할 곳은 많이 있다. 다만 일을 가려서 하거나 급여소득에 욕심이 생기면 그만큼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힘들 것이다.

 

끈임 없는 자기개발로 한 분야의 전문가 되기

보통 업무에 강도와 책임감의 비중이 낮을수록 급여의 무게도 그것에 맞게 비례한다. 요즘 시대에 '급여 루팡'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고인 물과 무능의 아이콘인 상사들이 버티기 힘들다. 코로나로 인하여 강제로 시작된 비대면 근무가 활성화되며 무능의 아이콘들 없이도 문제없이 운영되는 것을 모두가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존재로 오히려 중간 결재자의 누군가가 시간적인 손실을 더욱 크게 만드는 경우를 직접 보았다. 그리고 기업은 절대 직원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계발에 투자하며 건강한 수입을 만들 것이다.

 

선택과 집중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지만 퇴사 거론 시점부터 부담스러운 짐 하나를 덜었다는 게 나에게 가장 결정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출근했다면 아마 10월에도 카페 오픈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실제로 어제부터 위생교육(온라인)과 보건증 신청을 하고 카페 현장에서 시간대 유동 인구를 체크 하는 등 며칠 전보다 창업에 집중을 할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집중하여 10월 오픈 목표를 앞당겨야겠다.

 

아래 사진과 같이 조명 설치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중간의 바람개비 모형의 조명만 임시로 달려 있는데 조명 제품 확보 후 바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한다. 건물 하자의 희뿌연 유리창은 오늘 저녁 업체에서 사이즈 확인 끝났고 주말 동안 교체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오픈일정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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