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3주 차 시작도 일 평균 30만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이제 카페의 위치를 알고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그 전에는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 오시는 손님들 위주였다면 지금은 비교적 단골손님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주까지 매출의 압박을 받았다면, 이번 주부터는 살짝 적응한 기분이 든다. 밥 맛이 없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지만, 오늘은(월요일)이라 매출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업무 시작 전부터 오늘의 계획을'카페 홍보를 위한 콘텐츠 작업 하기'라고 설정하여 매출보다 홍보 콘텐츠에 더 집중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출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있었다.
카페 운영을 조금씩 알아 가면서 빈약하지만 노하우까지 생겼다. 음료 제조와 베이커리 제조 등 손님이 한 번에 많이 오셔도 나름의 대응력을 키워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후기도 제법 올라왔고 우리 카페에 대한 손님들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리고 카페 주변 지역과 동네에 계시는 단골손님들 께서도 자주 찾아 주시고 우리 카페가 흥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죽상이었 던 내 모습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다만 아직까지는 기뻐할 수 없는 성적이라 더욱 열심히 연구하여 카페 운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상자는 포장과 배달용으로 사용을 하는데 손님들께 디자인이 이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나 약간의 반전이 있다....
단상자(포장지)가 예쁘지만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일반 크래프트 백(재생종이봉투)에 포장해 달라는 손님들이 이제 거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일 평균 매출 50만 원 이상을 하기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천천히 인정할 거 인정하며 슬기로운 카페 생활을 해야겠다.
오늘도 빅이슈는 없기에 이것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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