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도전기_13

오픈 시작부터 아주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요즘이다.  주변의 자영업자 선배들이 늘 말하는 "존버' 결국 끈질기게 끝까지 버텨내는 게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방법일까? 어쩌면 나 같은 초보 자영업자에겐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그냥 버티기보다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슬기롭게 버텨내는 +@의 방법을 찾는다고 하면, 그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3주 차부터 매출에 대한 걱정, 근심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꾸준하게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1. 컨텐츠 제작

'유튜브, ' '인스타그램' 등 수많은 영상을 보았지만 그동안 많이 미뤄왔던 항목이다. 이제 실전이니 부지런히 짧은 콘텐츠부터  제작하여 올리고 있다. 최소 1일 1 영상 제작 및 업로드의 계획으로 틈틈이 영상 작업 후 편집하고 있다. 재미있지만 솔직히 좀 번거롭다. 

아래 영상은 최근 작업한 '커피20cm광교원천점' 노출용 영상이다. 

 

2. 블로그

나름 꾸준하게 일기와 같은 형식으로 포스팅 아닌 포스팅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저조한 일일 매출 결과와 스트레스로 띄엄띄엄 작성하였으나 다시 꾸준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소한 하루 한 시간 정도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

 

3. 주변 지역 홍보

카페 주변의 학교와 종교 단체의 사전 주문에 대응 하기 위해 포장 패키지와 직접 배달을 하기 위한 인원 배치 등 프로세스를 만들어 놓았다.(아주 간단함..)

 

4. 배달앱 적극 활용

배달앱은 가장 하기 싫었던 종목이다. 다만 최근... 카페 주변의 유동 인구가 거의 없고 날씨가 추워지는 것을 감안하여 배달앱 입점과 입점 후 카페 노출을 위한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5.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의 대단한 파워를 경험한 적이 없다. 막상 내가 하려니 너무 허접하고 부족해서 유료 영상을 구독하여 배우면서 실력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유튜브'까지 모두 유료 영상 클래스를 보고 있다. 예전에는 그냥 클래스만 듣고 이해하는 정도로 끝냈다면 지금은 직접 제작하여 업로드까지 강제로(?) 이어가고 있음.)

 

선택과 집중...그리고 끈임 없는 자기 개발의 노력이 있다면, 아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 확신한다. 설령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 해도 스스로 인정 할 정도의 노력이 있었다면 결과와 상관 없다.  누구나 다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바쁘고 어려운 상황이다. 나만 특별하다는 생각을 버리면 반드시 발전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