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6일 차
오늘은 아주 간신히 30만 원 매출을 올렸다. 그것도 마감하면서 지인의 선물용 포장을 억지로 현금 매출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지인 매출을 제외하면 대략 26만 원 정도의 매출 마감을 하였다. 아무리 일주일도 안된 카페라고 해도 나름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에 매장 규모도 있는데 매출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생각된다. 친한 지인들께서는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 잖아.(매출) 점점 올라갈 거야." 라며 위로의 한마디를 해주신다. 그러나, 오픈 후 1주도 안되었다는 말은 나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지역 카페는 적어도 50만 원 정도의 매출은 나온다고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어제의 포스팅 내용대로 라면 내가 스스로 설정한 일 평균 매출의 최소 금액도 미치지 못 한 금액으로 마감을 하였다. 일단 문제라고 생각할 단계는 아니니 앞으로 어떤 방법과 전략으로 카페를 운영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당분간 매출 확대를 위한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앞으로 목표 매출에 도달할 때까지 매출 성장을 위한 방법과 계획을 고민하고 기록해 두어야겠다.
- 배달앱 가입 및 배달 개시 -
많은 요식업 사장님들께서 매출 성장을 위한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외식 사업 혹은 디저트 카페 등 배달 장사는 능력만 된다면 무조건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플랫폼에 가입하여 배달 범위를 넓히거나 집중 배달을 하면 우리 카페는 플랫폼을 통하여 마케팅 효과를 누리지만 그만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높아진 배달료의 부담을 갖고 배달 팁 설정을 해야 한다. 결국 내게 남겨지는 이익은 대략 (카페) 홀에서 판매하거나 테이크 아웃을 하는 것의 1/3 수준의 마진을 가져가는 구조가 된다. 그래도 이익 부족만 생각하며 매출을 포기할 수 없기에 오늘 마감 전에 배달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 첫 번째: 플랫폼 업체 컨택 -
1) 배달앱(플랫폼) 업체와 (프랜차이즈) 본사의 전용 거래 내용을 참고하여 배달앱 플랫폼 입점을 신청한다.
2) 빠르면 당일에도 지역 별 매니저들이 방문하여 입점 설명을 하고 교육을 해준다.
3) 가입 및 배달앱 안에서 사용할 서비스를 선택한다. (예: 한 번에 한 집만 빠르게 배달하는 서비스 혹은 일반 배달 서비스나 포장 서비스 등 선택을 한다)
4) 배달 지역을 설정 한다.
5) 플랫폼에 업로드 할 메뉴 및 이미지 준비(본사 혹은 직접 촬영)
- 두 번째: 배달 재료 준비 -
1) 포장 케이스와 음료 배달용 케리어 및 랩핑기 등 구비해 놓는다.
2) 인원 배치를 미리 준비 한다.
일단 위와 같이 준비를 했다면 자체적으로 배달 및 포장에 사용 할 재료와 함께 배달 셋팅을 한다.
배달앱을 사용하면 보통 초반에는 일 평균3~5회 정도 배달 건이 접수 된다고 한다. 그러다가 점점 더 알려지면 배달 건수도 같이 더 늘어나는 구조이다.
어차피 남들도 다 하는 배달앱 이라 매출 확대 방법의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나의 선택에 따른 책임과 플랫폼 사용에 따른 고정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선택이 있어야만 무엇이든 시작을 할 수 있다.
내일은 배달과 베이커리 가공을 위한 추가 인원의 면접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아직 더 보충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조급하지 않게 경험을 쌓아가며 대응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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