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5일 차
이제 커피 제조의 속도는 많이 빨라졌고 번거롭던 카페 시그니처 음료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하였다. 무엇보다 레시피 없이 감으로 모든 음료 제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평소 노력에 비하면 생각보다 쉽게 적응하는 것 같다.
5일 차 매출은 별도 현금 매출을 제외하고 36만 원으로 마감하였다. 지인의 꽈배기 주문까지 합하면 50만 원이 조금 모자란다. 어제 마감 매출 대비 조금 성장한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아직 오픈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5일 동안 단골손님들께서 꾸준하게 방문을 해주셨다. 큰 매출은 아니지만 단골손님이 계속 생기면서 큰 매출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 평균 방문팀
매일 평균 30팀~50팀 정도의 손님들께서 방문을 해주신다. 그중 혼자 오신 손님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일일 방문 횟수를 고려하여 1팀당 최소 2잔의 음료와 평균 2개의 꽈배기 및 베이커리 주문을 예상하여 일일 목표 매출을 설정해 보았다.
<일일 매출 목표>
일일 방문 고객 수: 60~100명
일일 주문 음료: 60~100잔 / 음료 매출: 232,500원 ~ 387,500원
일일 주문 꽈배기: 60~100개 / 꽈배기 매출: 173,250 ~ 288,750원
목표 매출 합계: - 일일 목표 매출: (최소) 405,750원 ~ 676,250원
일 평균 40만 원의 매출이 나와야 각종 임대료와 고정 지출 항목 그리고 재료 비용 등을 해결하고 대략 100만 원~2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생길 수 있다. 단순 계산이지만 대충 현재 내가 상환할 대출과 함께 종합적으로 보면 얼추 비슷하게 나온다. 어차피 앞으로 1년 동안은 이익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자리 잡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었으니 혹여 이익이 나오더라도 마케팅과 서비스에 더 투자를 할 생각이다.
2차 일 평균 매출 설정
위와 같이 일 평균 매출을 1차로 설정 하고 1개월 후 2차 일 평균 매출을 다시 설정할 계획이다.2차 일 평균 매출 설정은 시작 단계와 같이 카페 방문 손님에 한하여 테이크아웃과 테이블 이용 손님으로 구분되지만 2차는 1차 보다 단체 주문과 배달앱을 통하여 배달 주문을 받으려고 한다. 단계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함이고, '배달'의 경우 완벽하게 '배달' 대응 준비가 되기 전에 절대 배달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빠른 시일 내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보다 저조한 매출에 당장은 걱정이 되겠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갖고 성장에 집중하려고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모든 자영업자들이 똑같이 힘겹게 버티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으면 그에 비해 나는 나름 괜찮은 수준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오래 살아 남은 사람이 승자 이고 능력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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