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6 직장인의 카페 창업 도전기_13 공사 시작 본사에 착수금 송금 후 9월 15일부터 상가 인테리어를 위한 철거 작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회사에 오전 반차를 신청하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진행 상황을 보고 현장 관계자와 인테리어 업체 대표님과 추가적으로 수정할 부분과 현장에 맞는 방식으로 바꾸고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인테리어 계약서까지 체결하였다. 아래는 현장 도착했을 때의 사진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 이미 어느 정도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내부 철거 작업과 가벽을 철거하는 모습이고 이 공간에 주방과 카운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전 포스팅에서 인테리어 시안을 올린 적이 있다. 첫 인테리어 상담을 통하여 받았던 시안인데 실제 현장의 상황에 맞춰 일부의 공간은 수정하여 추가 혹은 보완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층고가 3.2m로 전에 밖에서 봤을 .. 2022. 9. 16. 창업의 원칙_3 손님이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은 입지와 인테리어다 손님이 카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입지조건이다. 그다음 기준을 꼽자면 인테리어 정도이고, 예상과 달리 커피의 맛과 가격은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카페는 일상의 영억이다. 우리가 손님일 때를 돌이켜보자.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맛의 커피를 적절한 가격에 구입하러 카페에 가는 게 아니다. 지나가다가 '여기 분위기 좋네' 하는 곳에 들어온 다음, 그 카페에서 맛있어 보이는 메뉴를 고르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올려져 있는 사진들을 보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카페도 분명히 있다. 주로 기발한 콘셉트를 자랑하는 곳들인데, '핫 플레이스'라는 약발이 떨어지면 금세 발길이 끊어지기 .. 2022. 9. 16. 창업의 원칙_2 커피를 왜 마시는지를 고민하라 커피는 주식이 아니다. 안 마셔도 되는 기호품이다. 그렇다면 손님이 커피를 선택하는 이유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선물'이다. 그것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일 수도 있고, 친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일 수도 있다. 첫 번째 선물은 여유, 흔히 말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다. 그렇다면 그 여유는 단지 한 잔에서 끝나지 않는다. 카페라는 공간 자체가 그런 선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편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카페는 그것들을 선물세트로 안겨줘야 한다. 혼자서 숨어 있을 자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일을 하기 위해 찾을 수도 있다. 나의 카페에 앉아 있을 손님의 기분을 생각하라. 5천 원이라는 돈을 내고 불편하거나 옹색해 보인다면.. 2022. 9. 15. 창업의 원칙_1 나는 커피는 정말 좋아한다. 커피 외에도 세상의 모든 음료에 관심이 많고 분위기에 따라 오롯이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의 음료를 자주 찾아서 즐기는 편이다. 아래는 카페 실무 매뉴얼이라는 전문 서적을 보고 기억하며 실제 카페 오픈 시 적용하기 위해 중요한 내용 위주로 일부 내용을 남겨본다. 1. 창업에 관한 몇 가지 원칙들 빠듯한 예산으로 시작하는 창업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손님을 돈으로만 계산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좌석 수와 객단가에 대한 고민이 바로 그것이다. 창업하려는 카페의 좌석 수가 적다면, 창업자들은 손님의 회전율을 먼저 따져보게 된다. 심지어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불편한 의자와 좁은 자리를 고려하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손님의 입장에서 이런 가게의 문을 열어본다고 생각.. 2022. 9. 1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